8월 10일 치열했던 KBO 경기 결과를 토대로, 이틀 뒤 펼쳐질 8월 12일 경기의 승부를 예측했습니다. 20년 이상 야구를 분석해 온 전문가의 시각에서, 구장별 흐름과 선발투수 매치업, 예상 스코어를 심층 해설합니다.
목차
1. 전날 경기 리뷰
고척: 두산 3 – 4 키움
두산 김택연이 5이닝 3실점으로 버티며 최소한의 흐름을 이어갔으나, 득점권 기회에서 방망이가 침묵했습니다. 키움은 윤석원이 안정적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단 한 점 차의 승리를 지켰습니다.
수원: 삼성 2 – 9 KT
KT 패트릭이 7이닝 무실점,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. KT 타선은 장타와 집중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습니다. 삼성은 최원태가 초반 난타를 맞으며 무너졌습니다.
잠실: 한화 5 – 4 LG
문동주는 LG 강타선을 상대로 4점만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. 한화는 경기 막판 집중타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.
사직: SSG 10 – 1 롯데
김건우의 호투와 타선 폭발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SSG가 원정에서 완승했습니다. 롯데는 초반부터 무너져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.
창원: KIA 12 – 16 NC
타격전의 진수. 양 팀이 합계 28점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으며, NC가 마지막까지 화력을 이어가며 승리했습니다.
2. 8월 12일 선발투수 비교
구장 | 원정팀 | 선발투수 | 최근 5경기 성적 | 홈팀 | 선발투수 | 최근 5경기 성적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수원 | LG | 톨허스트 | 4G 2승 1패 ERA 2.85 | KT | 오원석 | 5G 1승 3패 ERA 4.90 |
잠실 | NC | 김녹원 | 3G 1승 ERA 3.65 | 두산 | 콜 어빈 | 4G 2승 1패 ERA 3.10 |
대전 | 롯데 | 감보아 | 5G 2승 2패 ERA 3.25 | 한화 | 폰세 | 4G 3승 ERA 2.70 |
대구 | KIA | 네일 | 5G 3승 ERA 2.95 | 삼성 | 이승현 | 4G 1승 2패 ERA 4.50 |
문학 | 키움 | 정현우 | 3G 0승 2패 ERA 5.40 | SSG | 앤더슨 | 5G 2승 2패 ERA 3.75 |
3. 승부예측 종합표
4. 구장별 상세 프리뷰
수원 – LG 톨허스트 vs KT 오원석
톨허스트는 변화구와 직구의 조화가 안정적이며, 최근 경기에서도 3실점 이하 경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. 오원석은 피홈런 비율이 높아 LG 중심타선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.
잠실 – NC 김녹원 vs 두산 콜 어빈
김녹원은 제구 안정감이 있지만 두산 타선에는 다소 약세를 보였습니다. 콜 어빈은 경기 후반까지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.
대전 – 롯데 감보아 vs 한화 폰세
감보아는 꾸준한 투구를 하지만, 최근 한화 타선이 폭발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폰세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속도와 제구를 모두 살린 피칭이 가능해 보입니다.
대구 – KIA 네일 vs 삼성 이승현
네일은 장타 억제와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합니다. 반면 이승현은 피안타율이 높아 KIA 타선의 파워를 버티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
문학 – 키움 정현우 vs SSG 앤더슨
정현우는 피홈런과 볼넷이 겹쳐 불안정한 모습입니다. 앤더슨은 최근 5경기에서 3점대 초반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을 유지하며 SSG의 승리를 이끌 가능성이 높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