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법률 용어 중 ‘파기자판’은 자주 접하긴 해도 정확한 뜻을 설명하긴 어려운 개념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법조문이 아닌 실전 중심으로, 일반인 관점에서 파기자판이란 무엇인지, 어떤 절차와 구조를 갖는지,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.
목차
- 1. 법률 초보를 위한 파기자판 핵심 요약
- 2. 파기자판, 이런 경우에 등장합니다
- 3. 파기환송과 무엇이 다른가요?
- 4. 실제 판결문으로 확인하는 파기자판 사례
- 5. 꼭 알아야 할 기본 법률용어 정리
1. 법률 초보를 위한 파기자판 핵심 요약
파기자판은 대법원이 하급심의 결론을 단순히 무효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, 직접 사건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방식입니다. 법률적으로는 ‘파기 후 자판’이라고도 부릅니다. 즉, 원심 판결을 없애고 대법원이 스스로 최종 결론을 내리는 방식입니다.
2. 파기자판, 이런 경우에 등장합니다
파기자판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등장합니다:
- 추가적인 사실 심리 없이도 법적으로 명백한 결론을 낼 수 있는 경우
- 하급심의 법률 해석이 심각하게 잘못된 경우
- 사건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고자 대법원이 종결 판단을 하는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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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파기환송과 무엇이 다른가요?
파기환송은 하급심 판결을 무효화한 뒤 다시 하급심으로 사건을 돌려보내는 절차입니다. 반면 파기자판은 돌려보내지 않고 대법원이 직접 판결을 내려 사건을 끝냅니다. 이 두 절차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:
- 심리 주체: 파기환송은 하급심, 파기자판은 대법원
- 재심 여부: 파기환송은 다시 재판함, 파기자판은 종결
- 결론 시점: 파기자판은 대법원에서 사건 종결됨
4. 실제 판결문으로 확인하는 파기자판 사례
사례1 – 무죄 추정의 원칙이 무시된 사건
하급심에서 피고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이 명백한 증거 부족을 이유로 파기자판을 통해 무죄로 판단.
사례2 – 법률 조항 해석 오류
민사소송에서 계약 해지 조건을 잘못 해석한 하급심 판결에 대해, 대법원이 해당 법리를 명확히 해석하고 직접 파기자판으로 결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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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꼭 알아야 할 기본 법률용어 정리
- 기각: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음. 기존 판결 유지
- 인용: 청구를 받아들임. 판결이 바뀜
- 파기: 하급심 판결을 취소함
- 자판: 법원이 스스로 판단하여 판결함
이런 용어를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뉴스 해석이 쉬워지고, 법률 정보 이해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